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김기남, 김양건 노동당 비서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이란 글을 올려 "개성공단은 남북 공히 이익이 되는 평화와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 "개성공단은 정상화돼야 한다"며 "통 큰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6차 실무자 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도 부분적으로 성공적이라고 저는 평가한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 요구하는 3통 문제나 노동자를 북측에서 출근금지 시키는 일은 재발방지가 보장돼야 한다. 이 경우 귀측에서 염려하는 우리 정부의 정치적, 군사적 조치도 잘 처리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는 출범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는 임기 초창기"라며 "6.15남북정상회담의 특사와 공식수행원으로서 지금의 현실을 보고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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