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에 공개서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3.08.01 10:44

"개성공단 남북에 이익되는 평화와 경제협력 상징…통큰 결단 내려달라"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일 김기남·김양건 노동당 비서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김기남, 김양건 노동당 비서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이란 글을 올려 "개성공단은 남북 공히 이익이 되는 평화와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 "개성공단은 정상화돼야 한다"며 "통 큰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6차 실무자 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도 부분적으로 성공적이라고 저는 평가한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 요구하는 3통 문제나 노동자를 북측에서 출근금지 시키는 일은 재발방지가 보장돼야 한다. 이 경우 귀측에서 염려하는 우리 정부의 정치적, 군사적 조치도 잘 처리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는 출범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는 임기 초창기"라며 "6.15남북정상회담의 특사와 공식수행원으로서 지금의 현실을 보고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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