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웰크론 등, 정부 중견기업 육성 수혜 전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3.07.23 10:17

대우證 "대기업 규제하면서 중견기업 지원으로 도약 전망"

대우증권은 23일 새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표명 중이라며 도약이 예상되는 중견기업에 관심을 주문했다. 동성, 웰크론, 원익, 대성, KG, 화신 그룹의 도약을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성장 주체"라며 "정부가 대기업을 규제하면서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규제는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 금지, 대기업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이며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은 중소·중견기업 R&D 지원 강화, 중소·중견기업 세계화 지원, 인력지원, 엔젤투자 활성화 등이다.

대우증권은 도약 예상 중견그룹을 선정하면서 △틈새시장에서 지배력 확보 △풍부한 현금 유동성으로 적극적인 설비투자 및 M&A(인수합병)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 수혜를 이유로 꼽았다.

동성 그룹은 동성홀딩스를 지주회사로 화학, 조선기자재 및 바이오, 그린 에너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동성화인텍, 제네웰(비상장) 등을 계열사로 둔다.


웰크론 그룹은 웰크론을 중심으로 플랜트사업을 영위하는 웰크론한텍, 황회수설비 및 산업용 보일러 제조 기업인 웰크론강원, 여성유아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웰크론 헬스케어를 두고 있다.

원익 그룹은 원익을 지주회사로 반도체장비 제조사인 원인IPS,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원익QnC, 반도체 특수가스업체 원익머트리얼즈를 비롯해 후너스, 신원종합개발 등이 있다.

KG그룹은 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KG케미칼을 지주회사로 물류, 에너지, 전자결제 및 미디어 자회사를 보유 중이고, 대성 그룹은 대성홀딩스를 중심으로 도시가스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한다. 화신그룹은 안정적인 자동차 부품 관련 자회사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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