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거주하는 김경현-안미순씨의 자녀들이다. 올해 최초로 9개 구단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시구자로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올스타전 번트왕, 퍼펙트 피처 등 화려한 볼거리가 경기에 앞서 펼쳐졌다. 경기는 이스턴리그(삼성·SK·두산·롯데)와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로 나눠져 진행된다.
이스턴리그에서는 이승엽(1루수)과 오승환(구원투수·이상 삼성), 정근우(2루수), 최정(3루수·이상 SK), 김현수(외야수·두산), 송승준(선발투수), 강민호(포수), 신본기(유격수), 전준우(외야수), 손아섭(외야수), 김대우(지명타자·이상 롯데)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웨스턴리그에서는 LG가 올스타 11개 포지션을 모두 석권했다. 리즈(선발투수), 봉중근(구원투수), 현재윤(포수), 김용의(1루수), 손주인(2루수), 정성훈(3루수), 오지환(유격수), 이병규, 박용택, 정의윤(이상 외야수), 이진영(지명타자)이 올스타로 선발 출전한다. 그 외에도 감독 추천 선수 각리그별 12명이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포항 9남매의 시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 최다인원 시구. 포항 9남매! 특이하고 멋지다" "보는 내내 흐뭇하네요" "내가 본 시구중에 제일 좋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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