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8학군' 중계동 소형아파트 1억대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7.21 06:18

[알짜경매브리핑]대치동·목동등 '특급학군' 아파트 경매 수두룩

서울에 위치한 '특급학군' 소재 아파트 경매 물건표./자료제공=부동산태인
 자녀의 학업을 위해 명문 학군인 서울 강남이나 목동으로 이사하고 싶어도 매매가나 전세금이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강남 8학군 등 '특급학군'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이들 지역 아파트 물건도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에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
 2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서울 중앙지법11계에선 강남구 대치동 974(삼성로64길 5) '대치현대' 85㎡(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8억9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7억1200만원이다. 입찰 최저가격이 감정가대비 80%로 투자측면에선 다소 아쉽지만 '대치동 학원가'가 근처에 있고 세입자 2명은 소액임차인으로 배당요구를 마쳐 명도에 큰 저항이 없다는 게 장점이라고 태인은 설명했다. 다만 관리비 70여만원이 체납됐다.

 다음달 8일 같은 법원8계에선 강남구 대치동 511(남부순환로 3032) '한보미도맨션' 84.96㎡의 2회차 경매도 실시된다. 최저 경매가는 감정가(9억3000만원)의 80%인 7억4400만원.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인근에 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

 노원구 중계동 363(한글비석로8길 20) '대림벽산' 141.45㎡는 다음달 13일 북부지법7계에서 진행된다. 감정가는 8억1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6억4800만원이다.


 중계동은 강북의 8학군으로 꼽히는 곳으로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교와 학원이 자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대형 아파트인 만큼 여러명의 자녀를 둔 가족에게 적합하다. 4개월 분의 관리비 약 200만원이 체납돼 있다.

 같은 날 동일 법원에선 노원구 중계동 513(동일로208길 19) '중계무지개' 39.96㎡의 2회차 경매도 실시한다. 최저가는 감정가(1억6000만원)의 80%인 1억2800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단지 옆에 있다.


 다음달 20일에는 양천구 목동 916(목동동로 257) '현대하이페리온' 137.36㎡의 경매가 남부지법10계에서 진행된다. 감정가는 10억9000만원이며 1회 유찰로 최저가는 8억7200만원(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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