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시아나 사고 관심···자국민 141명 탑승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 특파원 | 2013.07.07 09:47

[아시아나 美 사고]

중국이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를 속보로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B777-200 여객기의 전체 승객 291명 가운데 중국인 탑승객이 141명으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샌프란시스코발로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34명의 고등학교 학생과 1명의 인솔교사를 포함해 총 141명의 중국인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61명이 인근 13개 병원에 수용됐다면서 2명의 아이를 포함해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왕 추안(Wang Chuan)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 직원은 "중국인 탑승객의 부상정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체 승객 291명 가운데 중국인 외에 한국인 77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기타 1명이 탑승 했다. 이밖에 기장 등 승무원은 16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6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7일 오전 3시28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후 이탈해 기체가 파손됐다.

베스트 클릭

  1. 1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2. 2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3. 3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
  4. 4 '말 많고 탈 많은' 김호중의 수상한 처신
  5. 5 이정재는 '490억 주식부자'…따라 산 개미들 '처참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