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샌프란시스코발로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34명의 고등학교 학생과 1명의 인솔교사를 포함해 총 141명의 중국인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61명이 인근 13개 병원에 수용됐다면서 2명의 아이를 포함해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왕 추안(Wang Chuan)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 직원은 "중국인 탑승객의 부상정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체 승객 291명 가운데 중국인 외에 한국인 77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기타 1명이 탑승 했다. 이밖에 기장 등 승무원은 16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6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7일 오전 3시28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후 이탈해 기체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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