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사장, 사고소식에 급거 귀국…오후 브리핑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3.07.07 10:10

[아시아나 美 사고]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해외 출장에서 급히 귀국해 사고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직접 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인명피해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30분 출발하는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를 통해 사고수습팀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상자를 확인 중"이라며 "중상자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고 경상자는 우리가 파악해서 병원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3시 28분(현지 시각 오전 11시 28분) 아시아나항공의 OZ214편이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과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4명, 캐빈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이다.

미국 소방당국과 경찰국에 따르면 현재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49명은 상태가 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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