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경매시장이 경쟁률도 치열해지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1억원대 소형아파트 물건은 관리비 부담이 적고 1~2인 거주에 최적화돼 신혼부부나 독신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다만 1988년에 입주해 25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계단식이다. 지난 4월까지 관리비 300여만원도 체납중이어서 낙찰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이달 22일 도봉구 쌍문동 13-2(도당로 18) '대웅' 55.5㎡의 2회차 경매가 북부지법1계에서 실시된다. 신혼부부나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66㎡(20평형)대 아파트로 최저가는 감정가(1억8000만원)의 80%인 1억4400만원이다.
노원구 상계동 647(한글비석로 530) '상계주공' 41.3㎡에 대한 경매는 이달 29일 북부지법4계에서 진행된다. 감정가는 1억6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최저가는 1억2800만원.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인근의 역세권 아파트다.
같은 날 동부지법3계에선 강동구 성내동 386-17(천호대로176길 58-7) '제일축산' 37.2㎡의 3회차 경매도 실시한다. 감정가는 1억3000만원이며 최저가는 8320만원(64%).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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