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창업시장..프랜차이즈 관심 주목..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7.06 10:33


몇해전 국내에 육류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정육점;이 한때 창업시장에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트랜드가 최근들어 다시 돌아왔다. 1인당 국민 육류 소비량 증가와 함께 정육점 창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육류소비량이 217만 7,900톤으로 2009년 178만 198톤에 비해 4년 사이에 3,977만 톤이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축산물 유통구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표명과 함께 기존 유통구조를 탈피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축산물 유통 프랜차이즈에 창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물 종합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다하누AZ쇼핑의 최계경 대표는 “축산물 유통 창업은 기존 외식프랜차이즈에 비해 유행을 타지 않고 안정적 수입으로 롱런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라며, “창업에서 성공요인은 간식 중심의 반짝 아이템 보다는 국민들의 주식에 기인한 식생활 속에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축산물 유통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 대표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다하누AZ쇼핑은 판교점을 시작으로 동탄, 성남 수진역, 일산에서 운영되고 있다.

소고기에서부터 돼지고기, 꿩, 닭, 토끼, 양 등 축산물의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는 다하누AZ쇼핑은 본사에서 직영 후 가맹을 모집하는 선 활성화 후 분양 프랜차이즈로도 유명하다.

본사에서 먼저 매장을 오픈하고, 본사에서 목표한 매출을 일정기간 이상 꾸준히 달성한 매장에 대해서만 본사와 함께 운영할 공동지분창업주를 모집한다.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활성화된 매장을 본사와 공동으로 창업하기 때문에 창업 실패에 따른 두려움 해소와 매월 지분참여분에 대한 수익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다른 '선진포크프라자'는 지난 2009년 선진이 론칭한 축산식품전문유통매장이다. 온라인과 대형유통매장 외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는 한편 복잡한 중간과정 없이 신선한 고기와 축산식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돼지고기와 육가공품은 선진포크와 하림계열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고기는 한우 1등급 이상의 상품만 취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정육점과 달리 마트처럼 소비자가 쇼핑하기 편리하도록 매장 내부가 구성되었으며 위생 부분에 있어서도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전국 73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선진포크프라자는 아파트 주변상권을 주 입지로 하고 있으며 2009년 사업 개시 이래 98.6%의 높은 점포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도소매 소자본창업을 고려하는 1인 창업자와 부부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안정성 높은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착한고기'는 2004년 경기도 군포에서 본점을 오픈, 9년째 성장 중인 한우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한우 정육식당을 기본모델로 삼고 고가의 한우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박리다매 전략을 쓰고 있다.

2007년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10군데 이상씩 오픈했다. 지난해엔 전남 진도에 착한고기 전용 한우 목장을 개장하기도 했다.

특히 품질관리를 엄격히 하는 데다 저급육 중심의 저가 시장과 차별화해 고급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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