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전문사이트 개설…연간 발주물량 공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3.07.02 11:15
서울시 건축전문사이트 / 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공공건축물 연간 발주예정물량을 건축전문사이트를 통해 전면 공개한다.

 시는 '공공건축물 발주체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건축전문사이트(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19600)를 구축하고 연간 발주정보 제공 등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건축전문사이트는 △서울시 공공건물의 연간 발주계획 △발주내용의 실시간 공개 △현상공모의 당선작, 입상작 등 심사결과 △건축정책 정보와 시민게시판 △해외전문사이트와 연계한 국내외 정보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전문사이트를 통해 공공건물 발주정보의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더욱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이트를 오픈한 이날 공개한 물량은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구, SH공사의 발주예정물량으로 총 24건이며, 이후 추가로 계획이 확정되면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발주정보에는 발주시기, 설계비는 물론 위치, 사업규모 등 건축가가 현상공모 준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사업부서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

 발주정보뿐 아니라 심사위원부터 심사결과까지 심사의 모든 과정도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건축가,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건축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인 '건축인 한마당'도 개설한다. 여기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후 건축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건축전문사이트를 해외 건축전문사이트와도 연계해 국내 건축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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