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전망-동양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3.07.01 08:04
동양증권은 1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2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2조3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나타내겠지만 전본기 대비로는 큰 폭 증가를 보이는 것.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 원/달러 환율 상승, 해외공장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마진 개선(1분기 8.7% → 2분기 10.0%)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의 높은 기저로 인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다만 감소폭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차 주가는 각종 악재로 인해 견조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상승이 제한됐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투자환경개선, 업황개선 및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업종대표주로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로 밸류에이션은 업종내 가장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매수'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하고 자동차 업종내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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