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코스닥 상승폭 '확대'···電車↑

27일 코스피, 코스닥 두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대,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45.13포인트(2.53%) 오른 1828.5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키워 나가며 장중 1830선도 터치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분기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대 지수가 1%내외 상승했으며, S&P500지수는 1600선을 회복했다.

수급면에서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소액이나마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85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과 운송장비 업종에 각각 462억원, 206억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기관이 15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 272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351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억원 순매도 등 총 9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다수 종목이 오름세다. 전기전자업이 4.6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조업, 증권업, 운송장비업종 모두 3%대 넘게 오르고 있다. 통신업, 화학업, 음식료품업도 2% 넘는 강세를 띄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4종목 모두 오름세다. 대장주가 6일 동안의 하락세를 접고 5% 넘게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으며 한독약품, 고려포리머우 등이 10% 넘게 급등하는 등 71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호종금과 코크렙8호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109개 종목이 내림세다. 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전일 대비 16.86포인트(3.42%) 오른 509.9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21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1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소폭 오르고 있으며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등이 4%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솔본, 위닉스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한국사이버결제, 다날 등 91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으며 36개 종목이 내림세를, 15개 종목이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6.40포인트(2.76%) 오른 238.55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1계약, 2413계약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752계약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05원(0.44%) 내린 1149.45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