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육칠팔, 이번엔 곱창으로.. 미국 개척한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6.26 14:33


강호동의 소곱창 외식브랜드 ‘아가씨곱창’이 미국 LA에 진출,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은 소곱창 구이 전문점 ‘아가씨곱창’이 미국 LA에 위치한 429㎡(약 130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미국 1호점을 지난달말에 오픈했다. 지난해 1월 LA에 첫 매장을 연 지 1년만에 4번째 해외 점포다.

‘아가씨곱창’은 한인 타운 인근에 위치해 한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왕래가 잦아, 미국내 브랜드 홍보를 위한 ‘랜드마크’로 적격인 위치다. 또한 모든 메뉴를 철저한 시장 분석을 거쳐 한국 전통 방식과 함께 현지화된 메뉴를 첨가해 구성했다.

대표 메뉴로는 ‘소곱창’, ‘특양’, ‘대창’, ‘막창’ 등이 있으며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소고기를 활용한 ‘꽃등심’, ‘생갈비’ 등도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모던한 인테리어와 현지 레스토랑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미국 외식 시장에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고기 브랜드인 ‘강호동 백정’이 LA를 비롯 애틀란타, 하와이에 입점해 월매출 45만불에 육박하는 높은 매출 실적을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한류 열풍과 동양의 웰빙식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 증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이 ‘아가씨곱창’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안착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가씨곱창’은 LA점 오픈을 기점으로 뉴욕, 워싱턴 등 미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내 10여개의 해외 가맹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호동 육칠팔측은 "이미 맨하튼, 뉴저지, 워싱턴 등 계약 마무리 단계로 현재 점포 부지 확보가 한창이고, 호주와 동남아권 진출도 확정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기존 ‘강호동 백정’의 미국 진출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아가씨곱창’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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