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2Q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3.06.21 07:47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21일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9400억 원을, 영업이익은 1557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는 최소 2%이상 증가하고, LTE 가입자는 590만 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LTE 가입자 증가, ARPU 상승, 매출액 증가, 비용 절감(또는 고정), 이익증가라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텔레콤, 파워콤, 데이콤을 U+로 합치면서 발생했던 무형자산감가상각

이 2012년 말에 끝났고 연간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회계적인 비용이 사라졌다"며 "영업이익은 그만큼 증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금 규제 덕분에 마케팅 관련 비용은 올해 내내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7% 증가한 5891억 원을, 2014년 영업이익은 29.0% 늘어난 75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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