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1% 내린 1850.32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연중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노 팀장은 "최근 장세는 굉장히 단순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봐야 한다"며 "출구전략 우려 때문에 최근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고 증권에서 돈을 빼서 현금으로 가지려는 투자자의 동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하이일드 본드와 이머징 시장의 채권이 위험도가 높은 자산으로 분류돼 타격이 크다"며 "중국이 불안하다는 점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기업의 실적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글로벌 자금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증시만 이번 충격을 비껴갈 수 없다"며 향후에도 부진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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