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자투, 콩고 광산개발 MOU

더벨 권일운 기자 | 2013.06.19 09:48

비철금속 분야 대표적 中 국영기업 시노테크...투자 유치도 함께

더벨|이 기사는 06월19일(08:5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구리광산 개발을 위해 설립한 컨소시엄 MCM코리아가 중국 국영 광산회사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자사와 태주종합철강이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한 MCM코리아가 중국 시노테크 자원개발(Sinotech Minerals Exploration Co., Ltd.)과 DR콩고 무소쉬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에 따르면 시노테크는 MCM코리아의 DR콩고 광산 개발을 위해 시추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중국 정부나 은행 등을 투자자로 유치하기 위해 양 측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중국 기관투자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중국개발은행 등에 대한 대출신청 업무와 대관 업무는 시노테크가 담당한다.

시노테크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철금속 분야의 대표적 국영기업이다. 중국 국내외에 100여 개의 광권과 40여 곳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질연구, 자원탐사, 광산개발 등 3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준 자산 규모는 29억8200만 위엔(약 5367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세후 순익 3억 위엔(약 540억 원)을 기록했다.


무소쉬 구리광산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태주종합철광과 DR콩고 정부가 체결한 정수장 건설 계약사업의 산물이다. 태주종합철강이 정수장을 건설해 주는 대가로 DR콩고 정부가 국영 광산회사 소디미코가 소유한 광산 개발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태주종합철강은 이듬해인 2012년 한국자원투자개발과 함께 MCM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MCM코리아 컨소시엄은 소디미코와 함께 EMM(Enterprise of Musoshi Mine)을 설립,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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