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가격에 맞춘 닭다리.. 불황기를 잡아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6.20 11:33

미니스톱이 천원 가격의 후라이드 닭다리 신상품인 ‘천원 닭다리’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스톱 ‘천원 닭다리’는 기존에 미니스톱에서 1천5백원에 판매하던 인기 패스트푸드치킨 상품인 ‘점보닭다리’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로, 천원 가격에 맞춰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이다.

무엇보다, 천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주머니가 얇은 청소년, 학생층은 물론 어른들의 가벼운 술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미니스톱이 천원 닭다리 상품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계속 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할인 판매의 경우 천원 가격에 맞춰 판매할 때, 고객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천2백원 ~ 1천5백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 미니스톱 패스트푸드 상품의 경우 천원가격에 맞춰 할인 판매했을 때, 매출이 평소보다 300% 이상 오르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미니스톱 상품팀 구자필 팀장은 “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 고객들은 좀 더 싼 가격을 원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천원 이하의 먹을 거리들은 찾기 힘들다”며, “천원의 가격에 닭다리를 맛 볼 수 있는 것은 고객들에게도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 닭다리는 한정 기획 상품으로 여름 성수기 동안만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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