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창사 이래 첫 여성 현장소장 탄생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6.18 16:32
서울 논현동 렉스타워 신설공사의 현장소장으로 임명된 박정화 부장(43). /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박정화 부장(43·사진)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렉스타워 신설공사의 현장소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설업계에서 과거 여성 임원은 있었지만 여성 현장소장은 매우 드문 일로, 현대산업 창사 이래 최초의 일이다.

 박 부장은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1994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경기 고양 일산의 아파트 현장에 건축기사로 근무를 시작한 후 '분당 아이파크' '제주 핀크스 타운하우스' '서울아산병원 제3연구동과 기숙사' '남양주 별내2차 아이파크' 등 현장에서 건축과 공무 직무를 수행해 왔다.


 박 부장이 현장소장으로 임명된 논현동 렉스타워 신축공사는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총 7415㎡ 규모로, 철거부터 준공까지 총 1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 부장은 "여성 첫 현장소장으로 임명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발주처가 만족할 수 있도록 원활히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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