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약세 전망에 FOMC 앞두고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 특파원 | 2013.06.18 03:45
금 선물가격이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값 약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4.50달러, 0.3% 내린 온스당 1383.10달러에 체결됐다.

금값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FOMC회의를 앞두고 금값 약세 전망이 나온게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이날 연말 금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120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G는 연말 금가격 전망치를 지난 4월21일 제시한 1375달러에서 1200달러로 12.7%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1383.10달러)보다 13.2% 낮은 것이다. SG는 연말까지 금값이 13% 이상 떨어진다고 내다본 셈이다. 올들어 지금까지 금값은 17%나 하락했다.


앞서 바클레이스도 14일 보고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금융상품과 현물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금값이 일정 기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 7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센트 내린 21.76달러로 거래됐다.

구리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과 같은 3.20달러에 체결됐다.

플라티늄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60달러 떨어진 1434.80달러에 거래됐다.

필라듐 9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13.85달러 하락한 717.85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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