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양적완화 유지" 예상 -CNN머니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3.06.16 11:14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사진=블룸버그

전세계 투자자들이 18~1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39명의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 가량이 연준이 최소한 올해 12월 전까지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아무도 없었다. 또한 일부는 내년까지도 양적완화 축소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는 연준의 출구전략이 9월이나 10월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렌치 울프 앤드 파(투자회사)의 파트너인 도시 파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논의는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엘런 시나이 디시전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면서 "연준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것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를 결정할 경우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버냉키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암시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연준(Fed)이 양적완화(QE)를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MF는 금융시장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연준이 출구전략을 신중하게 운영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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