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60억원 탈세 의혹 휘말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 기자 | 2013.06.13 11:28
리오넬 메시 /사진=메시 페이스북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6·FC바로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와 함께 2006~2009년 세금 400만유로(약 60억 원)를 포탈한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우루과이 등 조세회피 지역에 있는 회사를 통해 초상권을 거래하며 생긴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탈세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메시는 최대 6년의 징역형이나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에 대해 메시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혹을 부인했다. 메시는 글에서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이 세금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문제를 분명히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로부터 연봉 1500만 유로(225억 원)를 받고 있으며, 아디다스 등 스폰서와 초상권 판매 등으로 얻는 부수입이 연간 약 3100만 유로(4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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