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주식" 투자… 채권·부동산 누른 '현금'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3.06.18 06:30

[창간기획/전문가 291명 하반기 증시 설문]3억원 여유자산 있다면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주식에 가장 많은 자산을 배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증시반등이 기대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91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억원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올 하반기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 중 어디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겠느냐'는 질문에 202명(69.4%)이 '주식'을 꼽았다.

 '주식'을 택한 202명 중 143명(70.8%)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 비중을 주식에 할애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6명(7.9%)은 주식비중을 100%로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주식을 가장 선호하되 절반 이하 비중만 들고 가겠다는 이들은 43명(21.3%)에 불과했다.


 이처럼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올 하반기 증시반등이 기대된다는 점이 꼽힌다. 올해 코스피시장은 상저하고형으로, 지수 최고점은 2100~2200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주식 다음으로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자산으로는 '현금'(30명, 10.3%), '채권'과 '부동산'(각 13명, 4.5%) 순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부동산에 여유자금의 100%를 투자할 것' '현금을 절반 이상 보유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비율은 낮았다. 4가지 자산에 여유자금의 25%씩 균등배분하겠다는 이들도 29명(1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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