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이 통하는 핫 키워드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6.08 19:33

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있지만, 지속되는 불황 속에 유통업계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의 마케팅 풍속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소비재가 주력인 유통업계는 경기 및 고객 소비 성향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객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차별화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조인(Join) 마케팅’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해 불황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전략이다.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 가급적 소비를 자제하고 외식을 줄이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조인 마케팅을 활용한 다양한 출구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색적인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얻어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것.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고객과 직접 소통 할수 있는 소셜 기능을 강화한 이색적인 형식의 브랜드 홈페이지 ‘LIVE IT’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백 LIVE IT은 아웃백 직원들뿐만 아니라, 아웃백을 찾는 고객들이 추억을 보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의 SNS 채널.

아웃백은 이미지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발맞춰 LIVE IT을 중심으로 기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해 즐거운 외식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을 직원으로 공개 채용, 고객의 아이디어로 제품 및 모델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조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 환타는 환타스틱한 아이돌을 육성해 데뷔시킨다는 콘셉트의 '환타 아이돌 시즌2'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온라인 홈페이지(fantaentertainment.co.kr)를 정식 오픈하고, 8월 31일까지 환타스틱 아이돌을 함께 육성할 소비자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톡톡튀는 환타의 컨셉을 반영한 모델 ‘환타스틱 아이돌’에 고객들의 개성과 넘치는 끼를 반영하려는 재미있는 시도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스무디킹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리는 4일간의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어쿠스틱, 발라드, 락, 힙합 4가지 음악 장르를 4일간 즐기는 릴레이 콘서트와 함께 점핑포토, 에너지업 사이클링, 익스트림 훌라후프 등 뷰티와 헬스를 접목한 특색있는 이벤트가 가득한 가상의 공간 ‘스트로베리타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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