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대형건설株 화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3.06.07 09:16

[특징주]

정부가 노후아파트의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고 세대수 증가범위를 10%에서 15%로 확대키로 함에 따라 대형건설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2.49%(650원) 오른 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1.99%), 대우건설(1.71%), 현대건설(1.35%), 대림산업(1.20%), 삼성물산(0.66%), GS건설(0.62%) 등도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건설주들이 상승세를 타는 것은 정부가 노후아파트의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3층까지 허용하고 세대수 증가범위를 10%에서 15%로 확대키로 함에 따라 신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NH농협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현재 국내의 15년 이상된 아파트가 400만가구로 이들 대부분이 리모델링 대상"이라며 "리모델링 활성화시 신규분양주택에 비해 리스크가 적은 리모델링 사업이 건설사의 주요 사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6월 말로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면서 주택시장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으로 주택시장 개선 기대는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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