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학교 측은 당사자인 비교민속학과 학생들이나 교수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교육부에 올리는 학과 편성안에서 인위적으로 학과를 삭제하려 하고 있다"며 "2013년도 입학 당시 학과 폐지에 대한 사전예고를 듣지 못하는 등 학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이 말하는 폐과이유는 11학번과 12학번 중 비교민속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인원이 적다는 것뿐"이라며 "올해는 신입생 28명이 수업을 듣는 등 신입생들의 전공희망 추이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민속학과는 2010년 최우수 교육단위, 2012년 우수 교육단위로 인정받았고 선배들도 박물관, 지역사회 등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국에 2개밖에 없는 비교민속학과를 폐지하는 일은 우리문화 연구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