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시리즈 정기변경 실시

유병철 기자 | 2013.06.03 08:11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17일 자체 지수 시리즈의 정기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전 상장종목을 유니버스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하는 MKF500과 하위 지수시리즈들이 그 대상이다.

500개의 구성종목 중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CJ헬로비전, 쌍용차, 고려제강, 삼양제넥스 등이 신규로 편입되며 총 41종목의 종목교체가 이루어진다.

지난 12월 개편 때는 2012년 한해 의료업종의 주가 상승에 따라 해당 업종에 속하는 종목들의 지수편입이 눈에 띤 반면, 금번 개편 때는 IT, 경기소비재, 소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종목교체가 이루어졌다.

에프엔가이드는 2013년 6월 정기변경 시 두드러지는 특징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업종이 변경된 것으로, 이에 따라 하위 업종지수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에프앤가이드 업종체계 IT의 '반도체' 부문에 속해 있었으나, 갤럭시 S3 및 노트2의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휴대폰 및 관련부품'으로 중분류 업종을 변경했다.

반면 LG전자는 IT의 '휴대폰 및 관련부품'에 속해 있었으나, 핸드폰 관련 매출이 다소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으로 변경됐다.


에프앤가이드 업종(FICS, FnGuid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분류는 매년 6월 정기변경 시점에 실시되며 기본 기준이 Product 위주여서 산업간 연계성 및 거시경제 동향이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나의 산업분류체계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동일하게 적용되기에 통합적인 업종분석을 할 수 있다.

14일 KOSPI200 등 한국거래소의 주요 주가지수들도 정기변경이 실시됨에 따라 해당 지수들의 교체될 구성종목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거래소의 대표적인 시장지수인 KOSPI200 및 KRX100의 구성종목과 MKF500을 비교한 결과 MKF500 유니버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종목으로는 대한전선, 대원강업, 동양, 파미셀, 퍼시스가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다만 이들 5종목은 MKF500 유니버스 선정조건 중 유동성기준(시장평균 회전율 15% 미만) 및 재무건전성 기준에 미달되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