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플레 우려'에 기준금리 8%로 인상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3.05.30 09:46
브라질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예상보다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SELIC)를 7.50%에서 8.00%로 인상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57명 중 19명은 50bp, 38명은 25bp 인상을 예상했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4월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2개월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섰다.


기준금리 인상은 1분기 경제 회복을 지체시킨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려는 조처다.

브라질의 지난 3월까지 12개월 인플레이션율은 6.59%로 12개월 인플레율이 6.5%를 넘은 것은 2011년 11월 6.64% 이후 처음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율 복표치를 4.5%±2%포인트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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