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글로벌 브랜드로..20억 규모 지원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5.29 08:33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확보하고, 세계 속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년 6월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프랜차이즈 세계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현지정보 및 컨설팅 제공, 해외파트너 투자 네트워크 구축, 해외경영 전문인력 양성, 세계화 지원기반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은 높은 의지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현지 마케팅 및 투자가 협력관계 구축 등에 애로를 겪어왔다."라며 "프랜차이즈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해외진출과 관련하여 업계와 학계·연구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해외진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기진출 업체 등 업계 내 정보교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국내에서 착실히 역량과 시스템을 갖춘 후 국별 타당성검토를 거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프랜차이즈 세계화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해외투자 결정, 파트너계약 과정에서 현지정보 부족과 국가별 특이성(제도·법률·문화 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 단계별 컨설팅 및 기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2.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및 현지 투자가와의 파트너 계약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 투자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세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3. 해외에 개설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할 직원에 대해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해외경영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분야 실태조사 등 통계인프라 구축하는 한편, 프랜차이즈의 세계화 동기부여, 애로해소 등을 위한 중장기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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