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대전 개최…'제1회 식품산업 컨퍼런스'도 열려

머니위크 김진욱 기자 | 2013.05.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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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의 다채로운 행사 중 하나인 제1회 식품산업 동향 및 미래전망 분석 컨퍼런스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내 301, 302호 세미나실에서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식품산업 발전 종합대책 발표(2008년) 이후 추진성과에 대한 점검·분석 및 종합적인 전망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식품산업 전반, R&D, 인력양성, 식생활 교육, 정보·통계 등 5가지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선정하고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약 2개월간의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주제는 ‘식품산업의 동향분석과 발전전략’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의 최지현 선임연구원이 강연했다. 최 연구원은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진출로 국내시장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식품안전·융복합기술·프리미엄 제품 등 변화하는 세계 트렌드에 맞춰 안정적 조달시스템, R&D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표자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안동환 교수는 ‘식품산업 인력개발 동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식품인력의 노령화 및 열악한 근로조건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식품교육 총괄기관 지정, 산학관 연계 추진체계 구축을 통한 우수 인력 발굴 및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원 바이오융합연구소 이기원 센터장은 ‘식품산업 R&D 추진동향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연하고, 호서대학교 정혜경 교수는 ‘식생활 교육정책의 현황 및 향후 개선방향’의 주제를 통해 식생활 정책의 개념 및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본 컨퍼런스를 개최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식품산업 및 정부 정책에 관한 전문가 연구모임을 활성화시키고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인 'KOREA FOOD SHOW 2013'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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