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등 시장활성화 방안 적극 협조"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3.05.15 14:16
코스닥시장위원회의 분리, 독립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조화롭게 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당국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15일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벤처창업 생태계 지원방안과 관련해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벤처, 창업 활성화 대책은 그 동안 거래소가 고민해오던 사항들이 포함된 것으로 정책방향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엔젤투자 활성화, M&A(인수합병) 규제 완화 및 세제혜택, 코넥스에 대한 제도적 인센티브 강화 등은 국내 자본시장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며 "상장요건 완화, 상장유치 전담부서 설치, 코스닥기업에 대한 무상 기업설명회(IR) 지원 등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거래소 측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이사회로부터의 분리, 독립과 관련해서는 이번 정부 대책이 전반적인 시장운영과 조화될 수 있게 당국의 세부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정부는 '코스닥시장본부 지배구조 개편방안' 등이 담긴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통합 8년 만에 거래소 이사회에서 분리해 시장감시위원회(법정 독립기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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