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네이처셀, 관절염 치료제 국내 판권 계약

더벨 김경은 기자 | 2013.05.15 10:10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알앤엘-조인트스템' 임상 1,2상 완료

더벨|이 기사는 05월15일(10:0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네이처셀(대표이사 라정찬)은 15일 알앤엘바이오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알앤엘-조인트스템'에 대한 국내 판매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달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 국내판권 독점 계약체결과 뇌질환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협약에 이은 것이다. 향후 네이처셀(옛 알앤엘삼미)은 국내 영업망을 토대로 에디슨골드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던 것에서 나아가 줄기세포 치료제에 관한 국내 의약품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네이처셀은 오는 6월15일까지 알앤엘바이오에 계약금 5억원을 지급하고, '조인트스템' 치료제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가 완료 될 시 외부평가기관의 기술가치평가에 의해 산출된 선급기술료와 매출액 대비 20%의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게 된다.

조인트스템의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3상 임상시험과 관련한 비용 일체를 네이처셀이 전부 부담하는 조건이다.


알앤엘바이오는 그 동안 임상시험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손상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 및 임상증상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증명, '알앤엘-조인트스템' 임상 1, 2상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미국 FDA에도 상업임상2상 (IND Phase IIb)을 신청하기도했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4500억 원, 세계 시장규모는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300만 명을 넘은 만큼 안전성이 확보된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수술요법이 아닌 간단한 주사로 근원적 치료가 가능한 자가 지방줄기세포는 퇴행성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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