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달식은 동풍열달기아 2공장에서 옌청시 정부 인사 및 동풍열달기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아차 중국법인장 소남영 부사장은 “중국 사회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한 중국 정부의 친환경 차량 육성 정책에 앞으로도 적극 부응할 예정이며, 이번 전기차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중국 내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옌청시에 전달된 전기차는 총 10대로 옌청시 정부의 공무용 차량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1년간 옌청시 주관으로 시범 운행될 계획이다. 본격 양산 시점은 중국 내 자동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옌청시 정부와 시범 운행에 나서는 전기차는 동풍열달기아의 자주 브랜드인 화치(華騏)로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며, 기아차 쎄라토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고성능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속도는 134km/h에 달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38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한편, 동풍열달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4월까지 18만3,78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4.6%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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