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몰 창업 줄고.. 취미 생활용품 관련 창업 늘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5.08 09:33
패션 의류가 강세였던 온라인 쇼핑몰 창업 시장에 변화가 불고 있다. 지난해 패션 의류 관련 쇼핑몰 창업은 줄고, 취미와 생활 용품 관련 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의 2012년 쇼핑몰 창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한 쇼핑몰 중 의류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약 27%로 2011년(38%)과 비교해 약 11% 줄었고, 패션잡화 부분도 17%에서 12%로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생활용품 쇼핑몰은 2011년 3%에서 지난해 7%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취미 용품도 4%에서 8%로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 창업자가 전체 절반에 가까운 4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50대 이상 창업자의 경우 2007년에 비교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8.5%를 차지해 중년층의 창업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크샵 원스탑 창업팀 길선경 팀장은 “최근 비 패션의류 관련 창업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쇼핑몰 창업 아이템이 다양해 지고 있는 추세” 라며 “50대 이상 창업자의 경우 과거 업무와 관련된 분야나 평소 창업주의 취미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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