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女사장님의 고군분투 창업 성공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5.06 12:33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의 상냥한 사장님이 로망이었어요.
그러다가 뽕뜨락피자를 알게 되었죠. "

편의점을 운영하다가 정리를 한 후, 새로운 업종을 고민 중이던 뽕뜨락피자( www.bbongdderak.com) 부평역점 한희정 점주는 편의점이 건조하고 힘들었던 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 사장을 꿈꾸고 있었다.

달콤한 커피향이 진동하고,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카페의 상냥한 점주가 로망이었다.
여자의 마음은 한결같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욕구는 끝이 없다.

“처음부터 피자 프랜차이즈를 창업하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24시간 편의점에 하도 데어서 좀 안 힘들고 예쁜 데서 일이 하고 싶었어요.”

사실 부평역점 한희정 점주는 초보 창업자가 아니다. 이미 편의점을 운영하며 자영업에 대한 실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진심을 다하는 친절이야말로 단골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최고의 노하우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장사에 대한 자신감이 쌓이자 더 큰 목표도 생겼다.

그러다가 카페형 홀푸드인 뽕뜨락피자를 알게 되었다.

“예전에 ‘피자명’ 브랜드를 워낙에 좋아했고, 즐겨먹었는데 그 브랜드의 대표가 새로운 피자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곤 우연한 기회에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화이트톤 컬러에 파스텔톤 소품들이 배치된 카페형 홀푸드 뽕뜨락피자에 한희정 점주는 한 눈에 반했다.

카페스타일의 피자전문점이 이라는 아이템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물론이고, 맛이나 스타일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고 한다. 새로운 창업을 목표로 한희정 씨는 여러 아이템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 봤다.

맛과 품질, 인지도가 앞서 있는 브랜드는 창업비용이 턱없이 비쌌고, 현실적인 조건을 갖춘 브랜드 중에는 인테리어나, 품질 등에서 자신의 안목을 충족시키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렇게 뽕뜨락 피자로 결정한 한희정 점주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 부평역 중심 상권 번화가에 자리를 잡고 운영을 시작했다.


한희정 점주가 꼽는 테이크아웃 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의 가장 큰 장점은 맛과 품질이다. 그 가 제시하는 근거는 고객들의 높은 재방문율이다. 아무리 매장이 멋지고, 점원이 친절해도 맛이 없으면 다시 올 이유가 없지 않냐고, 반문한다.

일주일에 서너 번씩이나 방문하는 중년 남성부터 인근 상인과 아르바이트생들은 수시로 피자를 주문한다. 벌써 얼굴을 익힌 고객만도 수십 명에 이른다고.

고수익 매출의 비결은?
“창업이라는 게 시작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초반 몇 개월 운영이 특히나 더 어렵고 중요한 것 같더군요. 지금은 당장의 수익을 따지기 보다는 정성과 친절을 다해 저희 피자를 최대한 많은 분들께 맛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한희정 점주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자기 음식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메이저급 피자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 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식어도 맛있는 피자가 진짜 맛있는 피자잖아요.
저희 동네 지인들은 저 퇴근하기도 전에 주문하기도 해요.
뽕뜨락 식은 피자 매니아들이 꽤 많아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뽕뜨락피자 부평역점은 ‘커피 단골손님’이 있을 정도 라고 한다.
커피 한 잔이라도 세심하게 단골고객의 취향을 기억하여 대접했을 때 고객은 감동하고 그것이 고객의 재방문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피자 가게가 힘들지 않겠냐는 남편을 설득해 다른 지역의 뽕뜨락피자 매장도 방문해보고, 점주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아서 비교적 장사할 만하다는 점주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확신이 서더군요.

처음 가맹상담을 할 때부터 점포를 선정하고 매장을 오픈 할 때까지 자기 일처럼 열과 성을 다하는 본사의 태도에도 감동 받았습니다. 뽕뜨락피자로 건물 3층을 운영하는 그 날까지 많이 도와줄꺼죠? 파이팅!”

창업연도 2012년 / 월매출 2,9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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