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 좋아지고 양 많아진 '커피'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5.02 21:20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www.ti-amo.co.kr) 커피가 확 달라진다.

(주)띠아모코리아(대표 김성동)는 4월 말부터 전 매장의 커피 컵 사이즈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기존 컵보다 사이즈가 커지면서 용량이 약 33% 정도 많아지고 커피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도 1샷에서 2샷으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훨씬 풍부하고 진한 커피 맛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커피 사이즈와 함께 명칭도 변경된다. 기존 톨(Tall), 그란데(Grande)에서 레귤러(Regular), 라지(Large)로 바뀐다.

커피와 함께 다른 음료 메뉴의 컵 사이즈도 변경된다. 음료 또한 기존 하나의 용량으로 판매되던 것과 달리 레귤러와 라지 두 가지 용량으로 판매해 고객선택의 폭도 넓혔다.


컵 사이즈가 변경되면서 커피 및 일부 음료의 가격이 다소 인상됐지만 커피 관련 타 해외브랜드 및 국내 브랜드에 비해 인상폭은 적다. 용량 대비 판매 가격은 가장 저렴하다.

본사 관계자는 “이번 컵 사이즈 변경으로 올 초부터 전국 매장에서 대대적인 메뉴판 교체 및 재정비 작업이 이루어졌다”며 “사이즈가 커지면서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가맹점포의 수익률 증가를 위해 원두의 대량 구매 및 본사 마진율 감소를 단행해 인상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페 띠아모는 지난 2006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8년차에 접어든 중견 젤라또&커피전문점 브랜드이다.

신선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홈메이드식 젤라또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며, 국내 로스팅 한 고급 에스프레소 원두커피와 스무디, 웰빙 샌드위치, 베이커리, 와플 등의 사이드 메뉴를 갖춘 ‘멀티 디저트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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