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칭유형, '우체국·택배↓' 'KT↑'

뉴스1 제공  | 2013.04.30 12:05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스미싱 문자. News1
보이스피싱 유형에서 우체국·택배 사칭사례는 줄고 KT 사칭사례와 신종 사기수법인 스미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3월 정부민원 상담전화인 110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건수는 4365건으로 지난해 동기 5212건에 비해 16.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해액도 7억2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26.4%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사칭기관별로는 지난해 2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이 11.4%(503건)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또 2008년 44%를 차지했던 우체국과 택배 사칭은 지난해 4.8%에 이어 올해는 4.1%(885건)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KT가 8.1%p 증가해 21.8%(958건)로 가장 많았고 9.8%였던 은행은 15%(657건)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등장한 스미싱은 7.9%(347건)를 기록했다.

스미싱은 보이스피싱과 달리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면 소액결제가 이뤄져 실제 피해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10콜센터 관계자는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클릭만으로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휴대전화 소액결제서비스를 차단하는 등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고 피해예방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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