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영업이익 1232억…전년比 85%↑

김수연 기자 | 2013.04.30 13:46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총수익 2조8597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K-IFRS 기준)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12.6%, 영업이익은 85.1%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848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와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영향 등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신규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하며 순증 20만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3.7%, 직전 분기 대비 6.6% 성장한 1조1072억원을 달성했다.

안정적 LTE 네트워크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LTE 시장에서 경쟁 리더십을 확보한 데 따라 LTE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 가입자당매출(ARPU)가 지속 증가한 것이 무선 서비스 수익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실제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0.4%, 직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5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사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상회하는 규모로, 직전 분기 대비 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서비스 ARPU도 고가치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9.8%, 직전 분기 대비 2.8% 성장한 3만1963원을 기록했다.

유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직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39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순차적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4497억원을 기록했으며, 설비투자(CAPEX)는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직전 분기대비 19.8% 감소한 3616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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