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5월15일 '창조경제 비전' 발표한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3.04.30 05:25

박근혜 대통령 참석 비전 선포식…하향식 비전뿐만 아니라 구체적 사례 제시할 듯

미래창조과학부 MI / 사진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가 다음달 15일 '창조경제 비전'을 발표한다.

미래부 고위 관계자는 "5월15일 창조경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29일 밝혔다.

창조경제 비전 선포식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박 대통령 일정이 유동적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는 것은 미래부의 설명이다.

창조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부는 창조경제를 구현한 한국 사회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최근 '창조경제 개념이 모호하다',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국민 누구나 창조경제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모습을 하향식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상향식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창조경제의 거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창조경제가 구현된 실례를 제시함으로써 창조경제의 모습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창조경제의 실제 예를 보여주기 위해 미래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구체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업무보고 때와 다른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구체화된 사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창조경제 비전 선포식은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윤 차관은 시간 날 때마다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관 등과 창조경제 비전을 만들기 위한 회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경제 비전은 미래부가 출범하면서 신설된 창조경제기획관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창조경제기획관은 정부 부처 조직 중 이례적으로 장관 직속의 사업부처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아 창조경제 비전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창조경제기획관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관련 개념 정리부터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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