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허수아비가 초대하는 환상의 나라 <춤추는 허수아비>

머니위크 문혜원 기자 | 2013.05.04 13:42
춤추는 허수아비가 관객들을 환상의 나라로 초대한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대지의 여신에게 생명을 얻은 허수아비의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70분간의 공연은 빠른 이야기 진행과 타악, 영상, 한국무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가 녹여져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된다.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동화 속 이야기로 들어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움을 전한다.

특히 무용 공연에선 이례적으로 객석과 무대의 장벽을 허문다. 허수아비와 닭이 아웅다웅하는 장면은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을 오가며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탈춤의 신명이 묻어나는 허수아비들의 몸짓, 대나무를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코믹 연기 등 전통과 현대, 무용과 코미디가 조화롭게 버무려졌다.


5월1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