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국회의원 최종투표율 40% 넘을 듯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3.04.24 15:36

오후3시 현재 투표율 31.1%…중앙선관委 "퇴근 후 '직장인표' 몰릴 것"

4·24 재·보궐선거 당일인 24일 오후 3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31.1%로 집계되면서 30%대를 넘어섰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직장인들 표가 더해지면서 투표율은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서 총 36만9805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지금까지 11만4872명이 투표를 했다.

오후 3시 투표율(31.1%)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지난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28.7% 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투표율 42.3%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산 영도는 26.7%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고 충남 부여·청양은 35.9%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이 4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퇴근 후 직장인들의 표가 막판에 몰리면서 41~42%까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한 전체 투표율은 3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011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저녁 7시 38.3%였던 투표율이 8시가 되자 43.5%까지 5%포인트 이상 뛰었다"면서 "이번에도 투표 종료 직전에 표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전체 유권자의 22.5%를 차지하는 기초의원 투표율이 9.7%(오후 3시 기준)에 그치는 상황이라 전체투표율은 40%를 못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까지 포함한 총 12개 지역의 전체 투표율은 오후 3시 현재 25.3%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30.6%, 상반기 투표율 28.2% 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지역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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