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카카오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는 이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카카오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셜플랫폼, 마케팅플랫폼, 콘텐츠플랫폼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접근해 게임과 광고 플랫폼인 플러스 친구 등의 모델이 어떻게 실적에 반영됐는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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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2006년 11월 NHN 대표를 지낸 김범수가 설립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구축 전문업체다. 동사는 소셜 플랫폼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보한 이후 마케팅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수익성을 획득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지난 2010년 3월 런칭한 이후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석권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 8300만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2011년 176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9월부터 흑자로 돌아섰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62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은 지난해 7월말 론칭한 게임 플랫폼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국민게임을 탄생시키면서 가능했다. 게임 플랫폼은 지난해 월 거래액이 8월 47억원에서 10월 400억원으로 급증했다.
모바일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광고효과를 체험한 기업들이 플러스 친구 등 참여를 확대하면서 광고 매출은 2011년 3억원에서 지난해 12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게임 부문과 카카오페이지 등 신규 수익 모델을 고려하면 총 매출액은 2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를 거듭할 수록 비즈니스 모델 증가로 매출 및 이익성장률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발주자인 NHN의 라인은 올해 말 가입자 2억 5000만명, 내년 4억명으로 예상돼 페이스북의 가입자 및 매출 성장률보다 더 빠르게 성장이 기대된다. 4억명 기준으로 라인의 가치는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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