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티오피아에 자립형 농촌마을 조성

머니위크 김진욱 기자 | 2013.04.22 09:23
LG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LG는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 개발하는 'LG 희망마을' 사업을 본격 전개키로 하고, 첫 단계로 16일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 구타마을에서 ‘마을공동우물’을 준공했다.

LG 희망마을 대상지인 구타마을은 현재 138가구, 7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기와 식수가 부족해 외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의 대표적 낙후 지역이다.

LG는 이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주민들이 자립 역량을 키우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의 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특화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 등을 교육하며, LG의 태양광 발전 시설과 기술이 적용돼 마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에티오피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현지 지사를 신설했다. 또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 전자계열기업 노조위원장 10여명도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LG 희망마을을 방문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 전개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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