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임원 승무원 폭행 사과, 엄중조치"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3.04.21 16:38

회사 측 "깊이 사과드린다"… 대한항공은 법적 대응 검토

포스코에너지는 자사 임원의 대한항공 여승무원 기내 폭행 사건과 관련해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하다"며 "물의를 일으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내부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의 한 임원(상무급)은 지난 15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승무원을 폭행했다.


대한항공은 포스코에너지의 조치와는 별개로 해당 임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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