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홍창)는 19일 서울 동작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알앤엘바이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고 그 차익을 챙겼다는 증권거래소의 1차 감사 결과로 인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법무부, 국세청 등은 18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정부합동으로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라정찬 회장은 꾸준히 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실시하며 주식을 현금화해 개인주주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또 알앤엘삼미와 합병공시를 발표한 뒤 무려 20차례가 넘도록 합병연기 정정공시를 거듭하다가 결국 합병을 취소하는 등 투자자들을 농락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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