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부 쿠릴열도 7.0 강진...잇단 지진 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3.04.19 14:58

13일엔 효고현에서 6.3, 17일엔 미야케 섬에서 6.2(종합)

19일 오후 12시 5분경 일본 북부 러시아령 쿠릴 열도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A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해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피해의 걱정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지는 쿠릴 열도 인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가 7.2라고 전했다. 이날 지진에 따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네무로(根室)시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에선 최근 들어 수차례 지진이 감지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는 서남부 효고현 아와지 섬에서 오전 5시 33분 경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32명이 부상하고 2886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일본 재해 당국은 6.3의 강진 발생 이후 이 지역에서 25시간 동안 390차례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7일 오후 5시 57분에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미야케(三宅) 섬 근해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 최소 3명이 다쳤다. 재해 당국은 이날 40여차례의 여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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