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 12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7일(현지시간) '젠틀맨'이 핫100에서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젠틀맨'이 지난 13일 첫 공개된 뒤 단 2일만에 미국 내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860만회에 이르는 등 스트리밍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싸이의 이전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이 핫 100 차트에 진입할 당시 기록했던 64위를 훨씬 뛰어넘는 순위다. 이로써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곡을 진입시킨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한편 지난 13일(한국 시간) 오후 9시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7시 현재 1억28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전세계 유튜브 사상 최단 시간인 80시간만에 1억뷰를 넘긴 '젠틀맨'의 폭발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젠틀맨'은 뮤직비디오 뿐 아니라 음원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 세계 119개국에서 음원을 공개한 '젠틀맨'은 17일 오후 현재 아르헨티나 벨기에 칠레 핀란드 그리스 마카오 러시아 스위스 등 총 43개국 아이튠즈 톱 싱글즈 송즈 차트에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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