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주, "공매도 관련 의혹, 정부가 나서라"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3.04.17 13:49
셀트리온 주주동호회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IR협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셀트리온에 집중된 공매도에 대한 금융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철 주주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셀트리온의 주가 하락은 불법적인 공매도 세력 때문"이라며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검찰이 나서서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전일 지분 매각 발언에 대해서는 "매각 결정은 안타깝다"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걸 보고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이 씨를 비롯해 약 40여명의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현장에 참석해 정부가 공매도와의 전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셀트리온 주가는 11시를 기점으로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시5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10.54% 내린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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