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팔고, 경영서 완전 손뗀다"(상보)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 2013.04.16 11:49

16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 "셀트리온 공매도 정부가 조사해달라" 요청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셀트리온 주식 공매도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서 회장은 이와 함께 오는 5월 셀트리온이 만든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유럽연합 판매 허가가 떨어지면 자신이 보유한 셀트리온 주식 및 계열사 주식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 회장은 "지난 2년간 432 거래일 중 412일 동안 공매도가 진행됐다. 95.4%에서 매일 공매도가 등장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오는 5월 (바이오복제약) 제품의 EU 승인 끝나고 나면 자신이 가진 셀트리온 및 계열사의 주식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MA 승인이 나는 5월 말에서 6월 안에 셀트리온에 가장 좋은 파트너가 누군지 찾겠다"며 "능력을 최대한 성장 시킬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본인이 가진 주식을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셀트리온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발언인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최대주주며 다시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셀트리온홀딩스를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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