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갑문 인천항을 눈 앞에서 바로…"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13.04.15 13:55
동양 최대의 갑문 시설인 인천항 갑문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항 갑문운영동에 마련한 갑문홍보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홍보관은 월미공원에서 해사고등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갑문운영동 4~5층에 마련돼 있다.

인천항 갑문의 24시간 운영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4층 전시관에는 영상관과 갑문 입항을 게임처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계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인천항의 역사와 현실' 등 파노라마처럼 연결한 12개 전시 주제를 만날 수 있다.

5층은 야외 전망대로 꾸며졌으며 갑문 안 내항을 중심으로 가까운 월미산은 물론 아암물류단지와 인천대교까지도 조망이 가능한 공간으로 관람자들은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한 정취와 인천항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다.


갑문운영팀 마문식 부장은 "홍보관을 통해 방문객들은 거대한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장관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수출입 현장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며"특히 풍광이 수려한 월미산 옆에 있어 벚꽃이 한창인 봄엔 월미산 둘레길 곳곳에서도 근사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완공된 인천항 갑문은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일 수 있게 만들어진 시설로 5만톤급, 1만톤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2기의 갑거가 있다.

한편 홍보관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갑문운영팀(032-770-45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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