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인포시스 실적 우려에 하락...선섹스 1.6%↓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3.04.12 19:35
인도 증시가 12일 IT(정보기술)주 주도로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도 2위 소프트웨어업체 인포시스의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탓이다. 이 여파로 인포시스는 20% 넘게 폭락했다.

이날 인도 뭄바이증시의 선섹스지수는 전날보다 1.62% 내린 1만8242.56을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이후 6주 만에 최대 폭 내렸다. 이로써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포시스를 중심으로 IT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인포시스는 이날 지난 1일 시작된 새 회계연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6~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12.7% 늘어난 4547억루피의 매출을 점쳤었다.


인포시스의 매출 전망이 기대치에 못 미치자 주가는 10년래 최대인 21%나 떨어졌다.

K. K. 미탈 글로브캐피털마켓 펀드매니저는 "인포시스가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에 충격을 줬다"며 "이는 올 회계연도 기업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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