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패션정보 앱 '워너비' 첫선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3.04.12 11:49

맘에 드는 소품 '스크랩' 각 아이템별 믹스매치 '코디셋' 기능도

↑네이버 모바일 패션 서비스 '워너비!'. 이 서비스는 클리핑, 코디셋 등 이용자가 편리하게 아이템 소품의 디자인, 가격 정보 등을 스트랩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함께 코디할 수 있도록 돕니다.
마음에 드는 패션 소품을 별도로 모으고, 각각 다른 브랜드, 사이트의 의류 및 앳세서리를 한데 모아 코디해 볼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패션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NHN 네이버는 모바일 소셜 미디어 서비스 '워너비!(WANNAB!)'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 된다. 특히 네이버·트위터·페이스북 등 평소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의 계정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다른 이용자를 '팔로우' 해 업로드하는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는 색인 기능 'B!'를 표시할 수도 있다.

특히 '클리핑' 기능은 평소 백화점이나 잡지, 패션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소품을 스크랩하던 이들이 가장 주목하는 기능이다. 앱 안에서 패션 사이트를 방문해 발견한 패션 소품 이미지를 길게 터치하면, 자신의 페이지에 해당 이미지와 출처, 상품명, 가격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현재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국내외 주요 패션 사이트 60여 곳이다. 네이버는 향후 제휴 사이트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 같은 제휴 사이트 및 쇼핑몰과의 연계 서비스에서 별도의 입점료나 광고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워너비를 통해 다양한 중소 사이트들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소형 패션 쇼핑몰 및 해외 사이트의 아이템을 한 데 모아 직접 코디해보고, 이를 지인들과 나눌 수 있는 '코디셋' 기능도 넣었다. 코디셋 역시 아이템 별 이미지와 출처는 물론 상품명과 가격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NHN 관계자는 "출시 이전 국내 벤처 패션SNS 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위너비는 이 서비스와는 전혀 차별화된 모바일 전용 서비스"라며 "특히 플리핑, 코디셋 같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들에 더욱 편리하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